바이의 문체 이론


   

  바이의 문체 이론(표현문체론)

  바이의 문체 연구는 특정한 상황에 반영되는 감정적 상태에 대한 연구라기 보다는 언어구조 자체와 그것의 일반적인 표현가치에 대한 연구이다. 그래서 그의 연구는 랑그의 문체론이지 빠롤의 문체론이 아니다.

  바이는 표현의 정의적 특성을 연구하는데, 그것을 다시 자연적 효과와 환기적 효과로 나눈다. 생각과 그것을 표현해내는 언어 구조 사이에는 자연적인 관계가 있다. 어떤 범주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형식의 자연적인 어떤 적성은 자연적 효과에 속한다.

  예를들면, 지소사가 귀여움, 연약함을 표현하는 반면, 확대사는 경멸적인 가치를 지닌다. 또 의성어와 뜻 사이에는 자연적인 관계가 있으며, <<Le malheureux!>> (불쌍한 사람같으니!)라고 어떤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외칠 때, 감탄과 생략이 동정심을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은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정서의 움직임을 재생시키는 그 구문의 특성에서 나온다.

  그런데 환기에 의한 효과는 전혀 다르다. 여기서 형식은 그것이 현동화되는 상황을 반영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그룹으로부터 표현적인 효과를 끄집어낸다. 어떤 표현은 저속한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채택되었기 때문에 저속하다. 이것은 채택된 각 단어, 각 구문등이 특수한 계층에 한정되어 특정된 언어의 등급에 속하기 때문에 나타는 효과이다.

  예를들면, 계급과 환경의 언어(농촌말, 방언 등), 직업의 언어(의학어, 행정어, 은어 등), 장르의 언어(과학언어, 문학언어, 정치언어 등), 또한 어조의 언어(친근체, 고상체, 통상어 등)가 있다.

  이와 같이 바이의 문체론의 연구 대상은 자연적 또는 환기적 가치를 지닌 정의적 표현 방법에 대한 연구라고 볼 수 있다. 수사학이 단순히 형식적 목록만을 제시한 반면, 바이는 고착된 문채가 아닌, 살아있는 구조 속에서 무한히 변화하는 언어의 기능을 포착하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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